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내년 상반기 착공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내년 상반기 착공
대전시-LH, 전면매수구역 사업시행 협약… 12월부터 보상작업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8.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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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왼쪽)과 오예근 LH충남지역본부장은 27일 대전시청에서 대전산업단지 새생사업 전면매수구역 사업추진을 위한 시행협약을 체결했다.

[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이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발 빠르게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전면매수구역 사업추진을 위한 시행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내 전면매수구역의 효율적 사업수행을 위한 것으로, 2009년 기본협약과 2015년 업무협약 내용을 구체화하고 사업시행에 필요한 세부사항 및 업무분담을 위해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지원, 도로 등 기반시설에 대한 재정 지원 및 사업준공 후 공공시설 관리를 맡게 되며, LH는 전면매수구역 산업시설용지 조성공사 및 토지분양, 창업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지식산업센터 등 복합건축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대전산업단지 위치도
대전산업단지 위치도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은 1970년대 조성돼 노후된 대전산업단지의 기반시설확충 및 토지이용 효율성 향상을 통한 산업단지 기능고도화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현재 산업단지 내 도로 28개 노선(L=12.9㎞)에 대한 기반시설 설치공사가 진행 중이며, 산업단지 접근성 향상을 위한 서측진입도로 건설공사는 10월 착공을 목표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어 12월에는 전면매수구역 보상계획 공고 및 보상작업을 진행하고, 2019년 상반기 개발사업 착공에 들어가 2021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협약 내용에 따라 전면매수구역의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기존 산업단지의 전통 제조업과 신규 개발사업을 통한 도시첨단 업종이 조화·융합되는 시너지효과가 나타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국토개발사업에 대한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투자와 참여로 노후화된 대전산업단지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대전시도 대전산업단지가 첨단산업단지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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