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철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선과학연구소장(왼쪽)과 한경순 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장이 28일 연구원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에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원자력연 제공]](/news/photo/201808/462135_75377_5815.jpg)
[충남일보 김성현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는 28일 연구원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에서 국제방사선을 이용한 문화재 분석과 보존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협약(MOA)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방사선 분석 기법을 활용한 문화재 진단 및 보존 처리 기술 활용 확대 △공동 연구 및 학술 발표 △양 기관의 연구 장비 및 시설 공동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연구원은 연구용 원자로 HANARO와 뫼스바우어 분광기, 첨단방사선연구소 감마선조사시설 및 전자선실증연구시설,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이온빔가속기 등을 복합적으로 활용, 문화재의 건전성을 확인하고 벌레나 곰팡이 등 가해 생물을 방제하며 손상된 문화재를 복원하는 기술을 종합적으로 연구·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하재주 원자력연구원장은 “문화재 보존 연구는 우리 연구원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사회현안 해결과 기초과학 연구의 실용화를 위한 노력 중 하나”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구용원자로 HANARO를 비롯해 정읍, 경주에 위치한 분원의 연구장비를 복합 활용하고 연계성을 강화해 문화재 보존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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