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93개 공약사업 확정… 4년간 ‘3조 7583억’ 투입
허태정 대전시장, 93개 공약사업 확정… 4년간 ‘3조 7583억’ 투입
민선 7기 슬로건은 ‘새로운 대전, 시민의 힘으로’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8.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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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허태정 시장 민선 7기 대전시 슬로건(시정 구호)이 ‘새로운 대전, 시민의 힘으로’으로 최종 확정됐다.

허 시장은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8월 시정브리핑을 갖고 “민선 7기 시정방향을 혁신과 포용, 소통과 참여, 공정과 신뢰로 정했다”며 “이러한 가치를 바탕으로 ‘시민이 주인되어 시민의 힘으로 새로운 대전을 함께 가자는 의미’를 담아 슬로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7기 약속사업으로는 ▲개방과 혁신으로 살찌는 경제(경제·노동) ▲삶의 품격을 누리는 생활(복지·인권)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안전·교통) ▲교육과 문화가 꽃피는 공동체(교육·문화·관광) ▲시민이 주인 되는 시정(행정·자치) 등 5대 분야 93개 공약을 제시했다. 총 사업비는 3조 7583억 원(국비 7130억 원, 시비 1조 1786억 원, 기타 1조 866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중 10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형사업도 8개에 이른다. ▲동북권(연축·평촌) 제2 대덕밸리 조성 3310억 원 ▲공공용 친환경차량 교체 및 인프라 구축 2678억 원 ▲청년·신혼부부 ‘드림하우징’ 3000호 공급 2500억 원 ▲대덕 R&D특구 성과사업화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 1680억 원 ▲고교까지 전학년 무상급식 시행 1496억 원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1360억 원 ▲시민안전도시 구현 1350억 원 ▲기술창업 강국 실현 2000개 스타트업 육성 1190억 원 등이다.

또한 허 시장은 약속사업 93개 공약 중 17개 사업을 민선 7기 브랜드 사업으로 정하고,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2000개 창업기업 육성 1190억 원 ▲동북권 제2 대덕밸리 조성 3310억 원 ▲중앙로 벤처창업특화거리 조성 159억 원 ▲혁신 배움터 실패박물관 건립 10억 원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 1680억 원 ▲3~5세 무상보육 실시 475억 원 ▲고교 무상급식 실시 1130억 원 ▲드림하우징 3000호 공급 2500억 원 ▲둔산 센트럴파크 조성 ▲미세먼지 저감 프로젝트 514억 원 ▲에너지자립 스마트도시 조성 456억 원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 1360억 원 ▲보문산 일원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 777억 원 ▲시민공유공간 100개 조성 14.8억 원 ▲주민참여 예산제 확대(’19년 30 → ’20년 100 → ’22년 200억 원) ▲시민 참여형 정책플랫폼, 숙의민주주의 등 구축 6억 원 ▲시민 감사위원회 도입 3.4억 원 등이 포함됐다.

함께 허 시장은 “민선 7기에는 숙의 민주주의 제도를 본격 도입할 예정”이라며 “시민배심원제, 타운홀미팅, 공론조사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시정 현안을 결정하고 갈등을 조정·예방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숙의 민주주의가 단체장의 정책결정 책임회피수단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올바른 방향에서 원칙을 가지고 운영해 다양한 시민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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