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가정폭력, 우리 사회 모두의 문제이다
[기고] 가정폭력, 우리 사회 모두의 문제이다
  • 방준호 경위 서산경찰서 생활질서계장
  • 승인 2018.08.29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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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가부장적 사회에서 가정폭력은 그저 대수롭지 않은 남의 일 이라고 여기고, ‘내가 참으면 되지’ ‘자식 때문에’라며 혼자 끙끙 앓은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제 도움을 받아야 한다. 도움의 손길의 중심에는 가정폭력전담경찰관과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가 있다.

우리 경찰에서는 내실 있는 가정폭력 예방 및 근절 활동을 위해 2014년 전국 138명의 가정폭력전담경찰관 발대식을 개최하고, 아울러 피해지원 및 보호를 위해 4년이 지난 지금 현재까지도 열심히 가정폭력 근절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경찰관이 왜 남의 가정사에 상관하느냐’며 반감을 보였으나, 이제는 서서히 경찰관에게 마음을 열어, 고민을 털어놓고 해결해 보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이고 있다. 위기 가정들의 개선 의지만 있어도, 가정폭력전담경찰관은 정말 신바람 나게 도움의 손길을 찾아 전달할 수 있다.

또한 1366 여성긴급전화 상담소는 24시간 상시 운영을 하고 있으며, 피해자 긴급구호 및 서비스 연계, 피해유형 별 시설 안내 등 피해자 보호 지원을 위한 곳이다.
언제든지 무료로 상담할 수 있으며, 경찰관과 협력하여 문제점을 적극 해결해 줄 것이다.

이야기만 해도 사람은 어느 정도 스트레스도 풀린다는 말이 있다. 소통의 창구, 가정폭력전담경찰관과 1366은 언제든지 가정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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