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민간주도 청년창업 지원 네트워크 대전서 출범
전국 최초 민간주도 청년창업 지원 네트워크 대전서 출범
선배 벤처인 주도 대전청년창업위원회 150여 명 참여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8.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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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민간차원 네트워크가 전국 최초로 대전에서 출범했다.

대전시는 29일 ㈜플랜아이 사옥에서 ‘대전청년창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전상공회의소, 대전지역상장법인협의회,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와 함께 민간주도형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청년창업위원회는 대덕벤처협회의 회원기업을 중심으로 대전 청년창업가를 위해 민간 주도로 선배기업인이 이끌고 청년 창업자들의 성장과 보육을 돕기 위한 혁신네트워크를 조성하기 위해 150여 명 규모로 구성됐다.

대전의 대표적 1인 창업 성공사례인 ㈜플랜아이 이명기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아 이끌 예정이며, 선배기업인 중심의 운영위원, 창업지원기관 및 분야전문가 중심의 전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운영그룹, 상장기업 중심의 자문그룹으로 구성됐다.

창업그룹은 위원회가 지역 청년창업가의 통합 혁신 네트워크인 만큼 각 창업지원기관의 추천을 받은 유망 청년창업가들로 구성됐으며, 창업에 중요한 자금 문제는 향후 위원회를 주축으로 한 CEO엔젤투자클럽 및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해 해법을 찾을 계획이다.

업무협약에서 대전시와 관계기관들은 ▲대전청년창업위원회 결성 운영의 성공적 추진 지원 ▲지역 엔젤클럽 구성 및 투자펀드 조성 ▲혁신 네트워크 구성 ▲공공기술을 활용한 사업화 촉진 ▲초기창업기업 후속 사업화 지원 운영 및 연계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후 이명기 위원장의 비전선포 및 운영계획 보고를 통해 창업위원회의 비전, 운영방안, 앞으로의 전략 등이 소개됐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쎄트렉아이 박성동 이사회 의장, 이명기 위원장, 대전의 청년창업가 4인이 나서 청년창업가가 원하는 창업도시 대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앞으로 민관산학연 네트워크 협업 환경 조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인데 대전청년창업위원회를 통해 민간주도의 창업생태계가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낸 뒤 “대전을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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