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대전동부소방서는 30일 심폐소생술 등 신속한 응급처치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소방대원들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은 대원들은 명관·김경태·김동필·민경애 소방위, 임재만·이효영 소방장, 최성호 소방교, 김상구·이혜미·배재형 소방사 등 10명이다.
특히 이혜미 소방사는 신규임용자 관서실습을 마치고 지난 7월 9일 첫 날 근무 중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새내기 구급대원이어서 다시 한 번 관심을 모았다.
하트세이버란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제세동기 등을 사용해 소생시킨 사람으로 ▲병원 도착 전에 심전도를 회복 ▲병원도착 전후에 의식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하여 완전회복 된 경우 수여되는 인증서다.
이날 하트세이버를 6회 수여받은 명관 소방위는 “구급대원은 현장에서 전문적인 의료지식과 본능적인 감각으로 움직인다”며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저의 직업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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