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 한정규 문학평론가
  • 승인 2018.08.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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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로 지구온난화가 심화되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20세기 후반 이후 급속히 진행 온대지역이 아열대 또는 열대화로 생태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바다에서는 수온상승으로 한반도 주변 해역만 보아도 어종이 변해 고등어 멸치 오징어가 남해의 주된 어종으로 바뀌었다.
동해에서 많이 잡히던 명태가 북상 씨가 말라 버렸다. 갈치 방어 도루묵도 점차 북상하고 있다.

또 육지에서도 대전 이남에서만 자생하던 대나무가 북상 서울 경기지역에서, 제주도만이 생산지이던 한라봉과 밀감이 전남 나주와 전북 김제에서, 전남 보성 녹차가 강원도 고성에서, 대구 사과가 강원도 양구에서 재배 주산지가 바뀌고 있다.

이와 같이 지구온난화로 생태계가 요동을 치고 있다. 생태계 변화는 인류에게 크나 큰 재앙이다.
뿐만 아니라 공장기계 또는 사업장 가정 등에서 사용하는 각종 난방시설 가동 시 배출된 가스와 먼지 그리고 가뭄 때문에 급속하게 진행 중인 사막 지역에서 발생한 흙먼지로 늦은 가을 이후 봄 동안 스모그 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그치지 않는다.

숲은 이산화탄소 등 각종 가스나 황사 등에 의한 대기오염방지를 위해 공기 필이자 습기저장소 역할을 한다. 때문에  숲이 절실히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숲은 서늘하게 하고 더위를 식혀주고 물을 저장하고 바람속도를 조절하며 소음을 차단해주고 산에서는 산사태를 막아준다.

그런 숲이 우리나라는 적지 않다. 전 국토의 64%가 산림으로 돼 있다. OECD 국가 중 핀란드 스웨덴 일본 그 다음 우리나라가 네 번째다.
그런 숲의 나라가 목재 수요량의 83%를 수입에 의존한다.

목재수요량의 83%를 수입에 의존한다는 것은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산소를 발생시키며 공기 필터 역할을 하는 숲을 보존한다는 측면에서는 바람직하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지구상에 숲은 계속 사라지고 있다.

2000년에서 2010년 기간 동안 세계 산림면적이 연간 521만 헥타르씩 감소 우리나라 산림면적 643만 헥타르의 81%에 해당하는 숲이 매년 사라졌다.
숲이 사라진 반면 지구온난화가 심화되면 2050년쯤에는 20세기에 비해 기온이 6도에서 12도 최악의 경우 22도까지 상승할 거라고 한다.

기온상승의 주 원인인 온실가스 그 중에서도 대기 중 온실가스 전체의 85%를 차지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은 말 할 것 없고 대기 중 이산화탄소제거를 위해서는 어떤 형태로던지 숲이 보존돼야한다.
대기오염방지와 신선한 산소공급을 위해선 숲은 그 어느 것 보다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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