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내버스 불편 시민제보 원스톱 처리”
대전시 “시내버스 불편 시민제보 원스톱 처리”
시민모니터단 홈페이지 개편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8.3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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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대전시는 신속하고 정확한 시내버스 서비스 시민모니터링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착수한 시민모니터단 홈페이지 개편을 완료하고 9월 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시민모니터단 홈페이지 개편으로 ▲모니터단의 평가서 작성 및 불편사항 제보 ▲운송업체의 제보확인·조치결과 입력 ▲관리자 확인 및 통계처리까지 온라인상 원스톱 실시간으로 이루어져 신속한 제보 처리가 가능해진다.

그동안 시내버스 모니터링은 관리자가 모니터단이 제보한 사항에 대해 별도로 문서화해 운송업체에 메일로 전송하면 4~5일이 경과한 후에야 조치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체계여서 불친절, 차량관리 불량 등의 불편제보에 대해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 신규 사이트는 모니터단이 PC 및 스마트폰 등으로 제보한 불편사항에 대해 관리자를 거치지 않고 운송업체가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직접 답변할 수 있도록 해 빠른 조치가 가능토록 구축됐다.

또한 안전운행 및 운전실태, 친절도, 안내체계, 차량관리 등 4개 영역 12개 평가항목에 대한 13개 업체별 점수 및 순위를 조건별 빠르게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평가통계시스템을 체계화해 연말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 점수 도출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대전시 이병응 버스정책과장은 “이번 시민모니터단 사이트 개편으로 모니터단이 제보해 주신 소중한 의견에 대해 실시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시내버스 서비스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시민모니터단과 운송업체간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60명으로 구성된 시내버스 시민모니터단은 시내버스 서비스 향상을 위한 자발적인 시민의 모임으로 현재 시내버스 96개 노선 중 외곽지역을 제외한 65개 노선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해 모두 1만 124건의 서비스 평가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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