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동·도마동·오정동, 정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대전 대동·도마동·오정동, 정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내년도 1136억 투입… 주민 삶의 질 확대 총력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9.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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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부터 대전 동구, 서구, 대덕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구.
위쪽부터 대전 동구 대동, 서구 도마동, 대덕구 오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구.

[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대전지역 3곳이 선정됐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거복지 실현, 도시 경쟁력 회복,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전국 500곳에 국비와 기금, 공기업 자금 등 50조 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5년 동안 매년 10조 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지난 31일 제1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도 전국 99개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대전에서는 동구 대동 ‘하늘을 담은 행복 예술촌, 골목이 주는 위로’, 서구 도마동 ‘도란도란 행복이 꽃피는 도솔마을’, 대덕구 오정동 ‘북적북적 오정&한남 청춘스트리트’이 포함됐다.

동구 대동 일원 5만㎡에는 예술촌 마을과 함께 노천극장, 벽화거리 등이 들어선다. 서구 도마동은 공폐가가 방치된 좁고 어두운 골목길에 범죄예방 디자인(CPTED)을 적용하고, 소방차‧구급차 진입이 어려운 주거 밀집 지역에 소방시설을 확충하여 주민 안전을 강화한다. 이어 대덕구 오정동 16만㎡에는 예비창업자 인큐베이팅 거점 공간과 창업 공간, 청년 주거지 등이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1136억 원이 투입된다.

한편, 정부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토대로 인구감소와 고령화 가속화 등에 따른 도시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역밀착형 생활 SOC 투자를 본격화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범정부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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