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그랜드코리아레저와 손잡았다
조폐공사, 그랜드코리아레저와 손잡았다
첨단 위·변조방지기술 탑재 ‘카지노 칩스’ 개발 협력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8.09.04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사진 오른쪽)과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왼쪽)은 3일 서울 삼성동 GKL 본사에서 카지노 칩스의 보안성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보안사업 부문 협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오른쪽)과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왼쪽)은 3일 서울 삼성동 GKL 본사에서 카지노 칩스의 보안성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보안사업 부문 협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일보 박해용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한국관광공사 산하인 그랜드코리아레저(사장 유태열, GKL)와 손잡고 카지노에서 쓰이는 칩스 보안성 강화 협력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과 유태열 GKL 사장은 3일 서울 삼성동 GKL 본사에서 카지노 칩스의 보안성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보안사업 부문 협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양사가 펼치고 있는 사업부문의 시장개척 및 확대 △협력사로서 향후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의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 △상호 공동이익이 되는 사업부문 등에서 서로 협력하게 된다.

조폐공사와 GKL이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 개발할 칩스에는 조폐공사의 입체보안기술과 비공개 특수감응물질 등 최첨단 보안요소 기술이 탑재될 예정이다. 조폐공사와 GKL은 중소기업과의 협업에도 초점을 맞춰 기술 이전과 생산 위탁 방식으로 민간기업의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카지노 칩스는 카지노에서 사용되는 현금 대용 화폐로 일반 화폐와 마찬가지로 위변조가 불가능하도록 첨단 보안장치가 탑재돼야 한다. GKL은 외국 관광객 유치 및 외화 획득 증대, 국내 카지노 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만든 카지노 업체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세븐럭’을 운영하고 있다.

조폐공사 조용만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조폐공사와 GKL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넘어 국익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