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주요 복지공약인 고등학교 무상급식이 내년부터 바로 전면 시행될 전망이다.
허 시장은 4일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에서 9월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우리시가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학교 무상급식을 고등학교까지 넓히려고 하는데, 시교육청이 이에 대한 계획을 갖고 있어 빠른 시행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간부들에게 “고교 무상급식이 내년부터 전면 시행될 수 있게 준비하라”며 “교복지원사업도 함께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허 시장은 중소업체와 자영업자 살리기에 관내 모든 기관이 솔선수범할 것을 강력 주문했다.
이와 관련 그는 “특별한 기술제품이 아닌 모든 구매 가능한 것은 지역에서 구매해 선순환구조를 만드는데 시가 앞장서야 한다”며 “시와 자치구, 공사공단 등 모든 기관이 지역 중소업체와 자영업자에게 힘이 될 구매전략을 세우고 바로 실천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그는 “지역에서 이뤄지는 공사 및 사업에 지역 업체 참여율을 높이도록 보다 강력한 방법을 마련하라”며 “지역경제 개선이 구체적 수치로 나타나도록 우리 모두가 총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허 시장은 관내 모든 기관이 조직혁신으로 대시민서비스를 향상시킬 것을 당부했다.
허 시장은 “각 기관은 자기 역량을 진단하고 조직혁신 방안을 마련하라”며 “더 높은 신뢰를 위한 투명성과 공명성, 합리성을 확보하고 보다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역 균형발전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확대간부회의를 옛 충남도청에서 개최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