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입 수시] 원서접수 코앞… “유리한 전형 집중 공략하라”
[2019 대입 수시] 원서접수 코앞… “유리한 전형 집중 공략하라”
대학마다 다른 접수 마감일·시간 꼭 메모해야
2019 수시지원전략·원서접수 체크리스트
  • 강주희 기자
  • 승인 2018.09.07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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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어플라이 누리집 화면 캡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0일 시작하는 2019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8월 30일 공통원서 작성 서비스를 시작했다./사진 진학어플라이 누리집 화면 캡쳐.

[충남일보 강주희 기자] 올해 수시원서 접수는 10일부터 대학별로 3일이상 접수를 받고 있다. 성공적인 수시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고 유리한 전형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수시원서 접수 전 작은 것도 놓치지 않게 꼼꼼하게 체크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보자.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

2019학년도 대입은 전체 모집인원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시 모집의 비율은 늘어났다. 특히 수시모집 인원 중 86.2%를 학생부 전형으로 선발, 학생부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최초합격자 뿐만 아니라 충원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수시에 지원할 때는 본인이 가고 싶은 대학을 소신 지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각 대학의 수시모집 요강 분석을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이 있는지를 꼼꼼하게 살펴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시모집 중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은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이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데 학생부 비교과 영역을 잘 따져서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학생부와 모의고사 성적 꼼꼼하게 분석
수시모집에서는 3학년 1학기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반영되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정확하게 분석해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적을 분석할 때는 전형요소별 강약을 냉정하게 따져 보아야 한다. 학생부 성적이 수능 모의고사 성적보다 유리한 경우는 수시모집부터 적극 지원을 해야 한다. 이 경우 먼저 수능성적으로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을 먼저 파악을 한 다음에 수시 지원 대학 수준을 정하면 된다. 수시모집은 합격하면 합격한 대학 중 한 개 대학에는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지나친 하향 지원을 할 필요는 없다.

▲대학별 수시모집 요강 분석해 유리한 전형 공략
수시모집에서는 대학별로 다양한 전형요소를 활용하는데 학생부 위주(학생부교과, 학생부 종합)로 선발하는 전형이 있고, 대학별고사 비중이 큰 전형도 있다. 대학별고사로서 논술고사 비중이 큰 전형도 있고 적성고사를 시행하는 대학도 있다. 어떤 전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준비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대학별 전형 유형별 요강을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 한양대나 건국대처럼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없는 대학도 있고 연세대 논술전형이나 고려대 일반전형처럼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아주 높은 대학도 있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대부분 면접이 있지만 일부 대학은 면접이 없는 경우도 있다. 어느 대학 어떤 전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준비 과정이 완전히 달라진다.

▲수시 지망 대학을 몇 개 정도 선정하되 소신 지원한다

학생부와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분석한 후 대학별 전형 유형별 요강을 따져서 지망 대학을 몇 개 정도 선정한다. 수시모집은 복수 지원이 6회까지 가능하지만 대학별고사 준비나 수능 공부 등을 고려하여 희망하는 대학을 몇 개 정도 선정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염두에 두고 하향 지원보다는 소신 지원하는 것이 좋다.


▲대학별고사 준비는 교과 공부와 연관해서 하면 된다
대학별고사 준비는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출제경향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논술고사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교과형 논술고사로서 출제경향이 전년도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논술고사는 최근 들어 다소 쉽게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논술고사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능 이후에 실시한다. 면접은 기본소양평가와 전공적성평가를 같이 시행하는 대학들이 많다. 전공적성평가에서는 전공과 관련된 교과목 내용을 물어 볼 가능성이 많다. 한자가 포함된 지문이나 영어 지문을 주는 경우도 있다. 자연계 모집단위에서는 수학이나 과학과 관련된 내용을 주로 물어본다. 적성고사도 각 대학의 기출문제와 예시문제를 통해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해 준비하면 된다.

▲수능 공부에도 최선을 다한다.
수시에서는 많은 대학들이 수능 9등급을 활용하여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고 있지만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대학도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때문에 탈락하는 수험생이 많기 때문에 수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염두에 두고 수능 공부에도 최선을 다 해야 한다.

 

김민철 드림입시연구소 소장

▲접수마감일과 시간, 서류입력 마감 일시 메모해둬라
원서접수기간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서류접수기간은 다르다. 원서접수기간은 9월 10일부터 9월 14일까지 대학이 정한 3일에서 5일 사이이다. 즉, 원서접수기간도 대학마다 다르고 원서접수 마감 시간도 오후 6시, 7시 등 대학마다 다르니 서류입력 마감 시간까지 세심하게 확인해 메모해둬야 한다. 특히 교사추천서의 경우 선생님께서 마감 시간을 놓친 경우 되돌릴 수 없으니 꼭 확인해야 한다.

▲결제가 완료돼야 원서 접수된 것
원서만 접수하고 결제는 미뤄둔 채 ‘어느 대학에 접수할까’ 고민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정작 결제가 이뤄지지 않아 최종 원서접수가 되지 않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결제를 마무리해야 지원자에게 접수번호가 부여되니 결제까지 꼭 마무리해야 하는 것을 잊지말아야 한다.

▲자소서 나중에 입력하길 원하면 빈칸으로 두어서는 안 돼
원서접수를 미리 해놓고 자기소개서는 나중에 입력하려고 ‘다음’ 버튼을 아무리 눌러도 넘어가지 않는다. 한 글자라도 입력해놓아야 다음 화면으로 넘어 가기 때문에 서류마감 시간까지 수정이 가능하니 아직 자기소개서가 미완성된 경우라면 점이라도 찍고 원서접수를 하기 바란다.

▲추천서는 미리미리 확인
지난해 교사가 추천서 입력날짜를 헷갈려서 추천서를 입력하지 않는 바람에 서류 미비로 불합격한 사례가 있었다. 교사는 수십 명의 추천서를 입력해야 하니, 학부모들은 추천서 입력날짜를 확인하려고 교사에게 연락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지말고 한 번씩 확인 문자나 전화로 체크 해야한다.
 
▲자기소개서 입력 가능 글자
자기소개서 입력 가능한 문자는 영문자, 숫자, 한글만 가능하며, 특수문자는 ~ ! @ # ^ ( ) - _ + / [ ] { } : “ ‘ , . ? 특수문자만 입력 가능하다. 한컴 오피스 한글에 문자표 및 윈도우 한자기를 이용한 특수문자는 입력이 허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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