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성교육, 어디서 어떻게 시켜야 할까?
우리 아이 성교육, 어디서 어떻게 시켜야 할까?
공동육아커뮤니티 맘키움, 13일 대전시 여성가족원서 부모교육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9.10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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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공동육아커뮤니티 ‘맘키움’은 13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시 여성가족원 시청각실에서 ‘우리 아이 성교육 부모가 멘토’ 라는 주제로 부모교육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8 대전시 서구 공동체 활성화 공모선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성에 대해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내 아이에게 자연스럽고 거리낌 없이 소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성에 대해 금기시하는 사회 전반적인 풍토가 내 가정에도 자리 잡고 있다면 자녀들과 성에 대한 소통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번 맘키움 부모교육은 자녀들의 올바른 성교육을 위해, 우선 부모 자신부터 정확한 성지식과 올바른 태도를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최미희 전 푸른아우성 강사가 ‘엄마표 성교육으로 내 아이 성인지 감수성 키워주자!’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최 강사는 “세 살 교육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부모가 미리 알려주는 준비된 성교육이 음란물로 어지러운 성문화 속에서 우리 아이를 지켜주는 예방주사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은 건강한 성가치관을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연에 앞서서는 맘키움 회원들이 준비한 공연이 펼쳐진다. 부부 앙상블 클라리넷·플뤁 공연, 여성듀엣 노래공연, 동화구연 등이 준비됐다.

한편, 맘키움은 ‘엄마와 아이의 마음을 키운다’는 모토로 시작한 대전지역 공동육아커뮤니티이다. 매월 부모교육과 더불어 매주 4개 지역별(도마동·변동/둔산동·월평동/도안·관저/대덕구·동구)로 진행되는 소모임은 엄마와 아이들이 모여 인성교육 및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웃 간의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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