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국 화남지역 의료관광시장 공략 박차
대전시, 중국 화남지역 의료관광시장 공략 박차
한국관광공사·지역 의료기관 공동 중국 최대 규모 국제 관광박람회 참가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9.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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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대전시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중국 화남지역 FIT의료관광시장 공략을 위해 시,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 4개 의료기관(건양대학교병원, 대전선병원, EL치과병원, 벨라쥬여성의원) 공동으로 광동 국제여유산업박람회에 참가해 대전의료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홍보설명회 등을 개최했다.

광동 국제여유산업박람회는 올해로 13번째 열리는 중화권 최대 관광박람회로, 매년 세계 55개국에서 3000여 개 업체, 5000여 명의 바이어, 50만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다.

ㅇ 시는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와 4개 의료기관 공동으로 대전의료관광 독립 부스를 운영하여, 3만여 명의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미팅(B2B, B2C)과 의료체험·상담, 포토존 행사 등을 통해 대전의료 서비스의 우수성과 FIT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을 소개했다.

또한 2019 대전방문의 해와 연계해 스카이로드, 한밭수목원, 대전 국제와인페어 등 대전의 대표 관광지와 축제를 소개하고, 중국대표 SNS인 위쳇, QQ 등에 의료관광 부스 인증샷 올리기 이벤트를 진행하여 의료관광 목적지로서 대전을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종합병원, 건강검진, 치과, 산부인과 등 대전의 선진 의료기술을 홍보한 결과, 광동 동방국제여행사 등 105개 여행사, 바이어와 신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푸젠성콜리지 등 10개 에이전시와 해외환자 송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 화남 지역 FIT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이어 홍보단은 중국 현지 에이전시와 여행사, 다국적보험사 등 관계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1:1 비즈니스상담 및 의료관광 홍보 설명회를 개최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홍보단장으로 참가한 대전시 원방연 보건정책과장은 “올해 중국 방한단체관광 금지조치가 점차 해제됨에 따라 중화권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선제적 마케팅이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한 에이전시, 여행사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중국 화남지역의 잠재 고객들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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