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지 그룹 등 韓기업, 인도네시아와 신남방정책 경제협력 강화
엠비지 그룹 등 韓기업, 인도네시아와 신남방정책 경제협력 강화
10일 산업협력 포럼 열고 15개 사업 MOU 체결... MBG는 니켈자원개발 참여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8.09.1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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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처와대 보좌관이 1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니 산업협력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MBG 그룹 제공]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니 산업협력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사진=MBG 그룹 제공]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MBG(엠비지, 대표 임동표)그룹 등 한국기업이 신(新)남방 정책의 주요 국가인 인도네시아와 제조업, 인프라, 스타트업 등 여러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백운규 장관이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양국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이 포럼에는 인도네시아에 니켈제련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MBG 그룹 임동표 회장을 비롯한 한국기업 대표가 다수 참석했다.

백 장관은 환영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첫 국빈방문지인 인도네시아와의 제조업 협력 확대, 인프라 협력 강화,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협력 강화,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위한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백 장관은 양국이 그동안 봉제와 신발 등 경공업을 거쳐 철강, 석유화학 등 중공업으로 제조업 협력을 확대해왔으며 이제 자동차, 공작기계, 엔진, 화장품 등으로 협력 확대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양국 기업이 추진 중인 협력사업 양해각서(MOU) 15건을 체결했다.

산업기술진흥원은 인도네시아 산업부의 공작기계 테크니컬센터 조성을 지원하기로 했고 코트라는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사업과 네트워크 공유 등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포럼’에서 MBG(엠비지)그룹이 니켈자원개발 참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사진=MBG 그룹 제공]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포럼’에서 MBG(엠비지)그룹이 니켈자원개발 참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사진=MBG 그룹 제공]

MBG 그룹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전기차, 배터리의 원료가 되는 핵심광물로 부상한 니켈자원개발 참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두산그룹은 인도네시아 측과 엔진생산 사업(두산인프라코어)과 자바섬 석탄화력발전사업(두산중공업) EPC(설계·조달·시공) 참여에 대해,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의 석유화학공장 증설과 터놈 수력발전사업 수주를 위한 협력 MOU를 인도네시아 파트너사와 체결했다. 

중부발전과 남동발전은 국내 건설사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내 여러 수력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밖에 인도네시아의 화장품 생산,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신도시·역세권·주거시설·부동산 개발 등 다양한 사업 분야가 협력 대상에 포함됐다. 

산업부는 우리 기업이 이들 MOU를 근거로 인도네시아 진출을 확대해나가는 동시에 인도네시아 제조업 육성과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고 협력분야를 다변화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