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대전 혁신도시 지정·공공기관 유치 적극 나서겠다”
조승래 “대전 혁신도시 지정·공공기관 유치 적극 나서겠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 당 차원 의지 피력 … “삭감된 과학벨트 예산도 복원”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9.1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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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이 정부의 혁신도시 공공기관 추가이전 방침과 관련 “대전도 혁신도시 지정, 또는 이에 준하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기관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위원장은 11일 대전시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전·충남은 과거 세종시 건설로 혁신도시에서 배제되는 일종의 역차별을 받아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그동안 대덕특구를 단순한 연구개발이 아니라 경제특구 개념으로 확장하는 방안에 대해 시장이 총리를 만나 건의했고, 저 역시 예결위 회의에서도 지적한 바 있다”며 “지방인재 채용과 지역업체 조달 등 이미 이전된 철도공사나 수자원 공사 등 공공기관이 대전시와 혁신도시에 준하는 관계를 갖도록 추진하는 방안도 이미 검토됐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특히 “이미 대전 자체가 혁신도시로 지정되는 것이 맞고, 또한 혁신도시법 개정 이전 이전한 공공기관과 연계해 혁신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122개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관련 시와 당이 논의를 진행해 일부를 대전에 유치하도록 해야 한다. 그런 로드맵과 전략을 짜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확정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과학벨트 예산 1753억 원이 대폭 삭감된 것과 관련해서도 “삭감 내용을 분석해 당연히 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우리 당에서는 제가, 자유한국당에서는 이장우 의원이 이번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설명한 뒤 “최근 둘이 만나 함께 힘을 모아 대전지역 현안문제를 잘 풀자고 의기투합했다. 당을 떠나서 힘을 모으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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