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9회 국제 슈림프 워크숍’ 개최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9회 국제 슈림프 워크숍’ 개최
  • 김성현 기자
  • 승인 2018.09.1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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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성현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이광식, 이하 KBSI)은 오는 15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국내 유일의 고분해능 이차이온질량분석기(이하 SHRIMP, Sensitive High Resolution Ion MicroProbe)의 도입 10주년을 맞아 ‘제9회 국제 슈림프 워크숍(SHRIMP Workshop)’을 개최한다.

SHRIMP는 미량의 동위원소를 정밀 분석하여 고체시료를 녹이거나 부수지 않고 미세 이온빔을 이용해 분석할 수 있는 최첨단 분석장비다.
 
국제 슈림프 워크숍은 격년으로 개최되는 고분해능 이차이온질량분석기 전문학회로 한국에서는 처음 열린다.

이번 워크숍에는 SHRIMP를 최초로 개발한 호주국립대학(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이안 윌리엄스(Ian Williams) 교수를 비롯하여 70여명의 지구연대학 분야 국내외 석학들이 참석해 약 60편의 최신 연대측정 기술동향 및 연구결과들을 발표하고 향후 국제공동연구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

KBSI는 국가적 대형인프라 연구장비로 활용하기 위해 2008년 부터 오창센터에 SHRIMP를 설치․운영하며 지난 10년간 국내외 지질과학 연대측정 연구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KBSI 이광식 원장은 “이번 슈림프 워크숍이 KBSI가 국제적인 연대측정 중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BSI는 태양계의 생성에서부터 현재에 이르는 시기의 지질매체 및 문화재 연대측정을 위해 최첨단 연구장비 및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활성단층의 연대측정 등 지구환경분야 연구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지구연대학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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