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범죄피해자 보호에 앞장서는 서산경찰
[기고] 범죄피해자 보호에 앞장서는 서산경찰
  • 강인아 순경 서산경찰서 청문감사관실
  • 승인 2018.09.11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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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인기리에 방영 되었던 드라마 ‘라이브’에는 강간사건 관련 출동한 경찰관이 강간 피해 직전의 피해자를 구하고 피해자에게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아시죠. 저희가 빨리 왔어요”라고 말하며 피해자의 마음을 헤아리고 따뜻하게 다독이는 한정오 순경의 위로의 손길이 보는 시청자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었었다. 짧은 장면이였지만, 범죄 피해자를 가장 먼저 대면하는 경찰관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였나 싶었다.

지난 4월 경찰법과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을 통해 ‘범죄피해자 보호’가 경찰의 직무로 규정이 되면서 범죄예방과 범인을 검거하는 기존 경찰 업무에서 피해자를 보호하고, 피해발생 이전의 상태로 회복을 지원하는 업무가 경찰관의 업무로 명시됐다.

특히 서산경찰서는 피해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중인데, 지난 8월 21일에는 서산범죄피해자 지원센터와 범죄피해자에 대한 안정적인 지원과 적시성 제고를 위한 합동 업무간담회를 개최했고,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뿐만 아니라 시청 사회복지과, 자치행정과 등 피해자 지원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유관 기관들과도 통합 지원 네트워크를 활성화 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중이다.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던 어떤이가 하루아침에 범죄 피해자가 되어 절망과 불안의 수령에서 빠져나오기 어려울 때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가 피해자 전담 경찰관이 아닐까 생각한다.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 서비스가 피해자의 빠른 일상복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실히 업무를 수행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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