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성평등지수 전국 최하위권 대책 부심
충남도의회, 성평등지수 전국 최하위권 대책 부심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10여명과 간담회 갖고 협조 당부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09.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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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 성평등 지수가 전국적으로 최하위권으로 나타나 충남도의회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도 의회 자료에 따르면 충남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성평등 하위 지역(레벨4)으로 분류됐다.

2016년 기준으로 성평등 지수 수준을 보면 △의사결정 분야 14위 △교육·직업훈련 분야 12위 △복지 분야 15위 △문화·정보 분야 13위 등이다.

반면 인근 대전이나 충북은 성평등 상위(레벨1) 또는 중상위(레벨2) 지역으로 분류되면서 대조를 보였다.

이에 따라 충남도의회가 도내 성평등 지수 향상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여성단체 등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충남도의회 충남지역 성평등 지수 향상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김 연)은 13일 회의실에서 임춘숙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1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성평등 지수 수준 향상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충남여성정책개발원 김영주 박사는 간담회를 통해 충남 성평등지수 수준과 정책 현황을 설명했다.

김 연 대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성평등 지수가 한 단계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성평등 지수 향상을 위한 연구모임에서도 관련 정책을 꼼꼼하게 살피고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기초의회 여성의원 등과 협력을 통해 성평등 수준 향상을 위한 정책 방안을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며 “여성단체 회원 등과의 스킨십을 강화해 실질적인 수준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성평등 지수 향상을 위한 정책 연구모임’은 도 의회 8명의 여성의원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됐다. 오는 11월까지 성평등 수준 향상을 위한 정책 진단과 제안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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