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대전시가 지역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학자금 이자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그동안 대전시는 최근 5년간 대출받은 학자금에 대해서만 이자를 지원해왔지만, 올해부터는 재학기간 중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대출받은 모든 학자금에 대해 2018년도 발생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2018년 9월 20일 현재 대전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대전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직계존속이 1년 이상 대전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대전 외에 소재한 대학에 재학 중이면 소득분위에 상관없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대전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를 통해 진행하며, 지원 대상자 확인절차를 거쳐 12월 중 한국장학재단 개인별 대출계좌로 상환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 2018년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대전시 박민범 청년정책담당관은 “지원범위를 확대해서 시행하는 만큼 지역대학생들이 학자금대출 이자 걱정 없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으로 2600여 명에게 2억 1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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