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최솔 기자] 윤동주 문학산촌은 다음 달 20일 전국 윤동주 시낭송 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충남도, 천안시가 후원하는 올해 대회는 윤동주 탄생 101주년을 기념해 문학산촌 야외무대(천안 동남구 광덕면 무학리 산 131)에서 열린다. 그동안에는 인왕산 윤동주 시인 언덕에서 개최됐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2일까지 신청서와 낭송 원고 1부를 전자우편(yundongjulove@hanmail.net)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2만 원이다.
대학생을 포함한 일반부로 진행되며 전국 시낭송대회 대상 또는 시낭송가 인증서를 받은 사람은 제외된다.
대상과 금상 각각 1명은 충남도지사 상장과 함께 시낭송가 인증서, 상금을 받는다. 은상(2명)과 동상(3명) 수상자에게도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자와 참가자 전원에게는 4개 국어 윤동주 시집이 차등 증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학산촌 또는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 다음 포털사이트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해환 촌장은 "민족을 사랑하고 평화를 실천한 윤동주 시인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추모하는 일은 문학운동, 나아가 민족 문화와 인류 평화 운동"이라며 시 낭송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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