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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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 지열발전
  • 한정규 문학평론가
  • 승인 2018.09.20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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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지열발전으로 지진이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아 기후변화저지 대안으로 적합하지 않다.

그러나 하나의 대안으로 검토는 필요하다. 

지구온난화의 주범 온실가스 그 중에서도 대표적 오염물질인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으로 배출하는 것 최소화하기위해서는 화석연료 대체에너지 개발이 필요하다. 그 중 하나로 꼽는 것이 ‘심부’지역발전이다.

심부지역발전은 땅속 수 킬로미터 아래에 있는 암석에 물을 주입해 증기를 만들어 발전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2006년 스위스 바잴에서 실험을 했다.

실험을 하던 중 리히터 3.4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그 뒤에도 약 1년 동안 약한 지진이 여러 천 건 이어졌고 규모 3.0이 넘는 지진도 3번이나 일어났다.

그 후 미국 캘리포니아와 샌프란시스코 북쪽 단층지역 등에서 실험이 계속진행 됐다. 미국 오클라호마에선 지열발전을 위해 시추공에 물을 주입하는 과정에 규모 5.6지진이 발생한 적이 있다.

문제는 지열발전이 지진과 무관치 않다는데 있다. 그런데도 2016년 1월 경북 포항 흥해읍 일대에 지하 4.3Km 깊이에 직경 20센티미터 크기 시추공 2개를 뚫고 2016년 1월부터 2017년 9월까지 1만2000입방미터의 물을 주입했다.

그 후 지난 2017년 11월 15일 포항지역에서 5.4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그 동안 포항에서 2.0규모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기록이 없었다.

그러던 곳이 지열발전시추공을 뚫어 2016년 1월 이후 지열을 얻기 위해 땅속에 물을 넣기 시작한 이후 4개월 동안 규모 2.0규모 이상 지진이 3번 3.0이상이 한번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2.0미만 미소지진은 33번 발생했다.

그런 일련의 기록 등으로 보아 지열발전을 위해 시추공에 물 주입과 지진발생이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스위스 미국 국내 등 지열발전 시추와 관련 제반 정황들로 비춰볼 때 지열발전과 지진은 필연이다. 그런 정황으로 보아 대기 중으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배출을 줄이기 위한 대체에너지로 지열발전은 적절하지 못함을 알 수 있다.

아무튼 인간이 경제활동을 하면서 대기 중으로 배출한 온실가스에 의해 발생하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는 저지돼야 한다. 그것만이 지구상에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다.

미국인 안보전문가이자 군사지정학자 퀸 다이어 말에 의하면 지구온난화를 더 이상 방치했다가는 금세기 말쯤엔 인류에게 피할 수 없는 재앙이 올 거라고 했다.

또 다른 기상전문가 로렌스 C 스미스교수는 2050년에 기온이 급상승 현재보다 최대 크게 상승 지구가 불덩이가 돼 생물이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그런가 하면 영국인 물리학자 호킹 교수는 2017년 11월 학술세미나에서 인류가 지구에서 6백년을 넘기지 못할 거라고 했다. 그들 모두는 그 바탕에 환경오염 특히 대기오염을 원인으로 하고 있다.

그 점에 특별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현존 인류 모두는 화석연료 소비를 최소화하는데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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