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한홍덕)은 지난 21일 대강당에서 당진 관내 초․중․고 교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질문이 살아있는 교사 성장 명사초청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다양한 원인으로 학습 무기력 및 학습 부진을 겪고 있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하여 교사의 역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학생 지원을 위한 교원의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 날 강사로는 명지병원 정신건강 의학과 임상교수이자 성장 학교 ‘별’의 교장인 김현수 교수를 초청하여 ‘잠자는 거인(학생) 깨우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연수에서는 김현수 교수가 만났던 다양한 기초학력 부진 학생의 사례가 소개되었으며, 기초학력 부진 학생의 학습 동기를 높이기 위해 교사로서의 바람직한 자세에 대해 열띤 강연이 이뤄졌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기초 학력이 부진한 학생에 대해 평소 안타까움이 있었지만, 무엇을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지 몰라서 막막했는데 오늘 연수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으며, 또 다른 교사는 “기초 학력 부진 학생을 잠자는 거인에 비유한 주제가 마음에 들어 참여했는데, 기초 학력 부진 학생에 대해 평소에 오해하고 있었던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연수 소감을 밝혔다.
한홍덕 교육장은 “오늘 연수는 한 학생도 놓치지 않는 충남 교육의 방향성과도 잘 맞는 프로그램으로써, 연수에 참여한 선생님들께서 학교 현장에서 기초 학력 부진 및 학습 무기력 학생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힘 써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