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는 다음 달 2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유행성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무료 예방접종은 충남 1288개를 비롯해 전국 1만 9000여 개 의료기관이 위탁기관으로 지정돼 운영한다.
예방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 이용시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다음 달 2일부터 11월 15일까지, 65∼74세는 다음 달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순차적으로 방문하면 된다.
11월 16일부터는 보건소 보유 백신 소진 시까지 보건소에서만 접종할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보건소에 문의해 확인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예방접종은 건강한 성인엔 70∼90%의 예방 효과가 있고 어르신이나 만성질환자에겐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사망을 낮추는 데 큰 효과가 있다"며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