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최솔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추석 명절에도 민생현장 탐방 등 숨가뿐 일정을 소화했다.
양 지사는 연휴 첫 날인 22일 예산시장을 시작으로 아산 온양시장과 천안 중앙시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그는 시장 상인의 손을 일일이 맞잡으며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는지 묻고, 가족, 이웃과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누며 명절날을 보내길 기원했다.
양 지사는 다음날 금산에서 수삼센터를 찾아 시장 상인 등과 만난 뒤 칠백의사 순의 제426회 제향에 참석해 분향을 하며 칠백의사의 호국정신을 기렸다. 이자리에는 양 지사를 비롯해 정재숙 문화재청장, 김종민 국회의원, 문정우 금산군수, 조헌 선생 및 칠백의사 후손, 주민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양 지사는 "450여 년 전 우리 선조들은 신분과 당파를 초월해 죽음으로 나라를 지켜냈다"며 "이번 제향이 우리 선조의 정신을 본받아 다함께 국가와 지역의 위기를 타개하고 국민의 행복을 높이기 위한 다짐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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