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중위도 사막화로 식량난
  • 한정규 문학평론가
  • 승인 2018.09.27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산화탄소 메탄가스 등 온실가스에 의한 지구온난화로 기후변화가 일어나 생태계가 심상치 않다며 특히 중위도 곡창지대가 가뭄으로 사막화 증상이 서서히 드러나 인구 대이동이 불가피 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지배적이다.

그렇게 되면 전쟁은 피할 수 없다. 전쟁은 과거처럼 종교나 이념대립 보다 이상 기후로 인한 식량문제가 원인이 돼 발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기후 군사지정학 전문가의 견해다.

20세기 말 이후 지구온난화의 진행 정도로 비추어 볼 때 21세기 말 쯤엔 북아메리카 서부지역에 대가뭄이 지속 빠른 사막화와 북극과 남극지역 해빙과 고산지역 만년설이 모두 녹아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

햇볕의 70%를 대기권 밖으로 되돌려 보내던 것을 반대로 햇볕의 94%를 흡수 빠른 속도로 수온을 상승시킬 뿐만 아니라 오랜 동안 해빙에 갇혀 있는 메탄가스가 대기 중으로 대량발생 지구온난화가 보다 빠르게 진행된다. 메탄가스의 온실효과가 이산화탄소보다 22배나 높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는 2100년쯤엔 지구평균기온이 6도에서 최대 10도까지 최악의 경우 22도까지 높아질 수 있으며 바다 수온을 오르내리게 하여 때론 지역에 따라 가뭄이 또 폭우와 폭설이 내리게 될 거라는 견해도 있다.

지구온난화로 제트기류가 뚫려 북극의 한랭기류가 남쪽으로 내려와 2017년 1월 미국과 유럽에 기록적인 한파와 눈 폭풍으로 비행기며 선박운행이 중단 되는 등 인명피해 뿐만 아니라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구온난화는 전 지구의 기후 사이클을 망가지게 했다. 그 결과 지구 중위도지역인 인도 중국 미국 등 일부 곡창지대가 가뭄으로 사막화가 급속도로 진행 식량부족국가가 빠르게 확산 인류 다수가 기근에 직면하게 될 전망이다.

미국은 미시시피 강 서쪽 고원지대에 비가 오지 않고 동남부는 지속적인 가뭄에 시달리고 캘리포니아 센트럴 벨리는 여름이면 강물이 크게 감소 강바닥을 드러내는 현상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반면 러시아 모스크바와 북동쪽 코스트로마주의 기온이 영하 41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독일 일부지역에서도 영하 31.4도까지 내려갔으며 터키는 강풍과 폭설이 그 이외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의 대부분지역이 예년에 없던 한파로 몸살을 앓는다.

지구온난화는 한파뿐만 아니라 중위도 평야 곡창지대에 봄 가뭄을 포함, 여름에 비가 내리지 않아 사막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절대량의 식량이 부족해 21세기 중 중위도지역에 사는 많은 인구가 북쪽지역으로 이동, 러시아 등 북극권 국가와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가뭄으로 사막화와 폭염이 식량난을 더 나아가 전쟁으로 이어질 거란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