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심악취 해결’ 70억 원 정부 연구과제 선정
대전시, ‘도심악취 해결’ 70억 원 정부 연구과제 선정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9.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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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대전시의 도심 속 복합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대전시는 과학기술정통부가 주최하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주관하는 지역현안해결 창의형 융합 연구사업에 ‘도심 복합악취 문제해결’ 연구과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대전시는 한국기계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으로 이루어진 공동 컨소시엄으로 이번 공모에 응모해, 지난 5월 1차에 이어 이번 달 2차 선정에서 최종 확정됐다. 연구과제에는 총 70억 원(NST 42, 출연연 18, 대전시 10)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관련 연구는 1단계에서 NST와 출연연의 지원을 받아 악취 기술 개발·개량, 대전지역 사업장에서 실증 연구가 진행되며, 이후 1년간 대전시에서 10억 원을 투입해 악취해소 기술성과의 적용과 확산을 추진하는 2단계가 진행된다.

대전시와 한국기계연구원 컨소시엄은 이번 선정으로 내달 사업에 착수해 2021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시에서는 악취개선을 위해 관내 실증사업장을 선정하고 연구기관에서는 사업장 악취 모니터링 및 결과를 분석해 다양한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대전시 김추자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시 현안문제인 관내 산업단지의 악취문제를 한국기계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들과 협업해 해결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 대덕연구단지의 과학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도심 악취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62개 지역과제 현안사업 중 대전시를 포함해 모두 4개 광역자치단체가 최종 선정돼 15.5: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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