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감싸는 호르니스트 정준우 독주회
가을을 감싸는 호르니스트 정준우 독주회
14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 홍석원 기자
  • 승인 2018.10.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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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홍석원 기자] 깊고 풍부하며 따뜻한 음색으로 깊어가는 가을, 감동을 선사할 호르니스트 정준우가 독주회가 오는 14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개최된다.

정준우는 목원대학교를 실기장학생으로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도 뛰어난 성적으로 학위를 취득했다. ‘영 비리투오소 콘서트’ 공개 오디션에 합격해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협연을 통해 성공적으로 데뷔하였고, 2017년에는 대전예술의전당 Summer New Artists로 선정되어 독주회를 가진바 있다. Brass Kingdom 창단 멤버 등 독주와 실내악 앙상블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염세구, 백승권, 윤승호, 이지석 교수를 사사하였고, 현재 DCMF 오케스트라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준우는 이번 독주회에서 글리에르의 녹턴과 호른 협주곡 Op.91, 브람스의 호른 트리오 Op.40 까지 후기 낭만주의 음악가들의 작품으로, 가을의 아름다운 선율을 느낄 수 있는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호른이 구사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와 탐구로 음악적 깊이를 쌓아가는 열정의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서 협연자로 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필균은 스페인 왕립 음악원에서 공부를 시작하여 열한 살 때 캐나다 토론토 로열 콘서바토리의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하였다. 그 뒤 미국의 피바디 음대에 입학하여 마틴 비버와 학사과정을 마친 후 석사과정을 인디애나 음대에서 마우리치오 푹스와 공부하였고 학교 재학 당시 야샤 하이페츠 장학금과 헐스테인 상, 그리고 헐빅 개발기금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인디애나 필하모닉에서 악장 활동을 시작하여 콜롬버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악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악장을 맡고 있다.

피아노 반주를 맡은 구혜진은 목원대와 동 대학원을 나와 전문반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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