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 아산에 위치한 ㈜티앤에이코리아 자유국제여행사가 도내 두 번째 중국 단체관광객(요우커) 전담여행사로 지정됐다.
정부는 지난 5월부터 전담여행사 신청을 받아 최종 14곳을 신규 지정했다. 신규 지정은 지난 2016년 이후 2년여 만이다.
요우커를 유치하려면 한국과 중국간 협약에 따라 정부로부터 일정한 자격을 갖췄다는 점을 인정받아야 한다. 중국 전담여행사는 이번 신규 지정을 포함해 166곳으로, 대부분이 서울에 소재지를 두고 있다.
도내 두 번째 전담여행사가 탄생하면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충남의 요우커 유치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최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로 인한 중국의 한국행 단체관광객 제한 조치 해제와 맞물리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기폭제 역할까지도 기대되고 있다.
김종대 자유국제여행사 대표(충남관광협의회장)는 "중국 현지의 인적망을 갖췄음에도 다른 전담여행사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해야 했지만 이번 신규 지정으로 관광객 유치에 날개를 달게 됐다"며 "도내 관광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