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홍석원 기자] 목원대 음악대학 관현악학부는 오는 11일 오후 7시 대전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강당에서 ‘관악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40회째를 맞는 이번 연주회는 전공학생들이 땀과 열정으로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쳐 보이는 자리로 관악기만의 아름다운 화음과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지휘를 맡은 박대진 관현악학부 교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과 프랑스 제네빌리에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폴란드 쇼팽국립음대 지휘과를 수료했다. 현재 폴란드 유나이티드 챔버 오케스트라 부지휘자와 클래시모 앙상블 지휘자 등 국내외서 활동하고 있다.
진취적이고 밝은 분위기의 곡 제임스 스웨어린젠의 ‘Invicta’로 첫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스티븐 라이네케의 ‘Where Eagles Soar’, 야콥 데 한의 ‘Ross Roy’, 필립 스파크의 ‘Hanover Festival’, 페레르 페란의 ‘Alba Overture’ 등 대표적인 관악합주곡들을 연주한다.
연주회 내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금관의 박진감 넘치는 매력과 목관의 청아하고 섬세한 음색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영상 관현악학부장은 “이 무대가 학생들의 음악세계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몸과 마음을 다 잡고 자신을 낮추며 음악과 하나가 되기 위해 달려온 지금의 노력에 빛나는 결실이 맺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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