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시민·언론창구 강화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시민·언론창구 강화
수석대변인에 박희조 전 청와대 행정관 전진배치
대변인 김옥향 중구의원·구우회 전 서구의원 임명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10.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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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박희조 수석대변인, 김옥향·구우회 대변인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박희조 수석대변인, 김옥향·구우회 대변인

[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지난 5일 육동일 시당위원장 체제로 개편한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이 박희조 전 청와대 행정관을 수석대변인으로 임명하면서 대언론창구 강화에 나섰다. 대변인에는 김옥향 현 중구의원과 구우회 전 서구의원을 임명했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참패를 거듭하는 등 크게 벌어진 민심과의 간극을 좁히고, 더불어민주당 중심의 대전시정 및 구정에 대한 본격적인 견제와 균형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박희조 수석대변인 역시 이번 인선과 관련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이 야당으로 바뀐 이후 미증유의 혹독한 정치환경을 맞고 있다”고 고민을 토로한 뒤 “대전시정 견제와 대안 제시 등 와치도그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다시 한 번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육동일 위원장 취임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는 대전시당의 수석대변인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만큼 앞으로 언론 및 시민과의 소통 창구를 여는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육동일 위원장은 대전시당 여성위원장에 조은경 중구의원, 청년위원장에 박철용 동구의원, 홍보위원장에 오동환 대덕구의원, 대외협력위원장에 김경석 서구의원, 노동위원장에 김동수 유성구의원 등 선출직 지방의원들을 당직에 기용하는 등 시민들과의 교감을 위한 당직을 인선했다.

아울러 민생경제특별위원회,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자영업자특별위원회, 대전인구감소특별위원회, 원도심활성화특별위원회, 다문화가정대책특별위원회 등의 민생과 관련한 기구를 대폭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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