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고불 맹사성 선생 숭모제향' 개최
아산 '고불 맹사성 선생 숭모제향' 개최
탄신 657주년 맞아 전국 200여명 유림 참석
  •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 승인 2018.10.1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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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고불맹사성 선생 숭모제향”에서 김영근 성균관장이 초헌관을 맡아 초헌례 의식을 진행하고있다.

고불 맹사성선생 숭모회(회장 박종덕)은 10일 오전 10시30분 아산시 배방읍 중리에 있는 맹씨행단(맹사성 고택) 세덕사에서 탄신 제657주년을 맞아 “고불맹사성 선생 숭모제향”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숭모제향행사에는 김영근 성균관장 비롯해서 박홍영 한국 공자학당 총재와 관련기관 단체장 등 200여명의 유림들이 참석한 가운데 맹사성 선생의 청백한 선비정신을 기리고 본받기 위해 매년 10월10일 세덕사에서 아산시 유림들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박종덕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국 유림의 수장인 김영근 성균관 관장과 한국 공자학당 박홍영총재가 제향에 참여해 주신 덕분에 맹사성선생 제향행사가 더욱 품격이 높아졌다. 오늘의 제향을 계기로 고불의 충․효정신과 청백리정신을 본받아 생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근 성균관장이 초헌관을 맡아 숭모제향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맹씨행단은 사적 제109호 지정된 고택으로, 조선 초기 세종 때 영의정으로 검소한 생활과 원칙에 철저한 학자로 명성을 높인 맹사성의 집안이 살던 곳이다. 이곳 경내에는 맹사성․황희․허형등 3정승이 심었다는 행단이라는 은행나무 2그루가 있다. 이 고택은 우리나라 민간 가옥 중 가장 역사가 깊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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