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기원 "선진국 스마트팜 기술 배우자"
충남농기원 "선진국 스마트팜 기술 배우자"
네덜란드 전문가 초청, 청년농업인 농업연수
  • 최솔 기자
  • 승인 2018.10.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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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에리어스 대학을 방문한 충남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연수단 [충남도 제공]

[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선진국의 '스마트팜'(농업과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만든 지능화 농장) 기술 도입에 나섰다.

농기원은 10일부터 이틀간 딸기 재배농가 250명을 대상으로 해외 스마트팜 전문가 초청 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농기원에 따르면 이번에 초빙된 전문가는 네덜란드 시설딸기협회 이사이자 스마트팜 전문 컨설턴트인 아르노베이어 씨다. ATEC에 근무하는 통역 전문가이자 농학박사인 임채신 씨가 통역을 맡는다.

교육은 네덜란드 딸기 재배 현황과 시설 딸기의 고품질, 수량 증대를 위한 정식 후 양수분관리와 시설환경관리, 생리장해 대책 등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첫 날과 둘째 날에는 딸기 주산 단지인 홍성과 논산에서 이론과 농가 현장 컨설팅, 마지막 날에는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농기원에서 집합 교육이 진행된다.

이에 앞서 농기원은 지난 7일부터 도내 청년농업인 38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연수단을 꾸려 선진국 농업 연수를 하고 있다.

토마토와 딸기, 축산 등 분야의 청년농업인들은 열흘 동안 네덜란드 에리어스 대학 내 실용교육센터(Aeres University Training Centre)에서 이론과 농장, 관련 기업을 찾아 실무 교육을 받는다.

한익수 농기원 역량개발과장은 "선진기술의 발빠른 도입과 실천을 통해 충남 농업이 전국에서 가장 앞서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팜의 첨단기술 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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