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임영재)가 지난 10일 지정 50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계룡산의 과거와 현재"라는 주제로 비교사진전과 공모전 당선작 전시회가 차례로 진행됐다.
창사 50주년을 맞은 전시회는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1차 계룡산 옛 기록물 찾기 공모전을 통해 당시 당선작 총 29점이 선정된 작품이다.
이를 거쳐 이때 선정된 작품들 가운데 우선 옛 기록물로 상당수 변화의 모습을 안겨준 비교사진전을 먼저 선보인 작품의 경관, 생태, 문화, 생활, 공원시설 등 지난 1900년부터 현재까지 100여년 간 계룡산의 변화된 모습들에 대해 작품전이 소개됐다.
특히, 이날 1900년대 파손된 남매탑의 재건 모습, 갑사 지역에 수호신인 괴목나무의 변화도 함께 복원을 통해 재연되면서 큰 인기를 모았다.
또한, 옛기록 찾기 공모전 당선작인 29점의 작품들을 통해 계룡산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했던 옛 추억들도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계룡산의 과거와 현재를 원형 그대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면서 많은 관람객들의 선호도를 향상시켰다.
임영재 공원사무소장은 “민족의 영산인 계룡산국립공원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들을 원형 그대로 복원 및 재조명의 가치를 많은 관광객 및 등산객들이 만끽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서 더욱 큰 의미를 갖출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는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 주차장에서 이번 계룡산국립공원 50주년 창사를 맞아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전시를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