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민주당에 "내포 혁신도시 지정, 구체적 노력해달라"
양승조 지사, 민주당에 "내포 혁신도시 지정, 구체적 노력해달라"
11일 국회 시·도지사 간담회서 당 차원 지원 요청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10.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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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속보>= 충남의 ‘행정타운’인 내포 신도시의 혁신도시 지정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1일 더불어민주당에 ‘내포 신도시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 힘써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도에 따르면 양 지사는 이날 국회 민주당 당 대표실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했다.

지역 현안 사업 시행을 위한 내년 예산안 논의, 지역 물가 등 민생 현안 점검 등을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양 지사를 비롯한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 11명과 이해찬 대표,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지난 2004년 참여정부는 국가의 불균형 발전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 이전’과 ‘혁신도시 건설’을 제시했다”며 “이에 따라 세종시는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대한민국의 새로운 활력으로 자리를 잡고 있고 지방으로 이전한 115개 공공기관과 10개 혁신도시는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그러나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됐던 충남과 대전은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했다”며 “특히 충남의 경우 인구 9만 6000명, 면적 399.6㎢, 지역총생산 1조 7994억 원이 감소해 도민들의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내포 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충남 지역 공약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는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이라며 “지난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정책 토론회를 통해서도 여야를 넘는 공감대가 이뤄진 것을 확인한 만큼 내포 신도시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당 차원의 보다 구체적이고 본격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에 앞서 양 지사는 지난 9월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충남도의 예산정책 협의회에서 "충남은 새로운 국가 발전의 축으로써 내포 신도시를 환황해권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선 내포 혁신도시 지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해찬 대표는 "지금 어떤 공공기관을 이전시킬 지 검토 중에 있다"며 "내포 신도시를 혁신도시로 지정하는 것은 저 역시 강조해 왔던 바"라며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충남도의회 역시 지난 1일 본회의를 열고 “내포의 정주 여건 등 총체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당초 계획된 신도시 환황해 중심도시 육성을 이루기 위해서는 혁신도시 지정이 필요하다”며 “국회는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달라”며 ‘내포 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