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관리 전국 임대아파트 충남에 '빈집' 집중
LH 관리 전국 임대아파트 충남에 '빈집' 집중
공가율 전국 최고... 1000호 넘어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10.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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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이 LH공사가 관리하는 전국의 임대 아파트 공가율(빈집인 상태)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말 기준으로 LH공사의 전체 임대 아파트 75만 5689호 중 1%인 7593호가 공가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의 경우 관리호수 2만 9711호 가운데 공가율이 3.37%(1001호)로 전국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어 대전 2.45%(2만 8239호 가운데 692호), 전남·북 21.89% 등의 순이었다.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서울 역시 59호가 빈집이었다.

임대 아파트 유형별로 보면 국민임대 주택의 공실 아파트가 2318호로 가장 많았다.(호수 기준), 행복 주택(2054호), 영구임대 주택(2007호), 공공임대 주택(1,200호), 장기전세 주택(14호) 순이었다.

홍철호 의원은 “지역별 주거취약 계층의 각 상황에 맞게 입주 자격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임차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필요한 경우 단계적으로 입주 자격을 완화하고 공가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공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신규택지 지구는 SOC를 확충해 주거 및 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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