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실종자 위치추적 매뉴얼 마련
공주소방서, 실종자 위치추적 매뉴얼 마련
수색사고 시 골든타임 확보 및 신속한 대응 도모
  • [충남일보=길상훈 기자]
  • 승인 2018.10.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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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소방서(서장 조영학)가 최근 등산객들의 안전 사고와 관련해 하산 시, 제대로 길을 찾지 못해 실종되는 사건.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따른 시민 안전시스템 메뉴얼을 구축하고 나섰다.

이 결과는 본격적인 가을철 등산객이 몰리는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5일, 현재 위치추적 신고 결과에 따라 총 11건이 발생됐다. 대상에는 치매노인 행방묘연이 3건, 도토리 등 임산물 채취 중 미귀가가 4건, 산행중 고립이 2건, 미귀가 2건 등으로 대부분 등산을 통해 산에 올랐다가 길을 잃어 제대로 하산하지 못하고 조난 실종되는 사고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실종자 대부분은 고령자로 알려진다. 이들 노인들은 무리한 산행 및 심신미약 등으로 인해 산에 올랐다가 길을 잃어 실종되는 사고가 무지수다. 또한 핸드폰 미소지자들로 가족들과 연락되지 않은 상태로 이들의 경우 위치추적도 제대로 인식할 수 없어 큰 어려움이 뒤따른 실정이다.

이에 따라, 공주소방서는 실종자 수색사고시 골든타임 확보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한 메뉴얼을 통해 실종자 수색구조 대응구축에 나서기 위한 자체 메뉴얼을 제작했으며, 수색작업 초기에 인력과 장비도 각 요소마다 대거 투입하는 등 대응체계에 몰입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사고는 발견이 늦어지면 곧 목숨을 잃는 경우가 무지수로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산에 올라갈 경우 꼭 핸드폰을 소지하고 치매노인에게는 위치추적기를 부착해야 실종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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