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데이터 가시화 기술 GLOVE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KISTI, 데이터 가시화 기술 GLOVE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김민아 책임연구원팀, 원자로 안정성 분석 활용 등 우수성 입증
  • 김성현 기자
  • 승인 2018.10.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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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시뮬레이션 데이터 가시화.[사진=KISTI 제공]
항공기 시뮬레이션 데이터 가시화.[사진=KISTI 제공]

[충남일보 김성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KISTI가 개발한 고성능컴퓨팅(HPC) 기반 거대 계산과학공학데이터 가시화 기술 글로브(이하 GLOVE)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선정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KISTI 계산과학플랫폼센터 김민아 책임연구원팀이 개발한 GLOVE는 슈퍼컴퓨터에서 수행된 계산과학공학 시뮬레이션의 결과 데이터를 연구자들이 분석하기 쉽게 가시화하는 기술이다.
 
GLOVE는 PC에서 분석이 불가능한 고정밀 제품의 성능 검증을 위한 테라바이트 이상의 거대 컴퓨팅 데이터를 HPC를 이용하여 수초 내에 가시화할 수 있는 기술로 세계 최고 성능의 가시화 도구 대비 2.1~7.2배의 성능을 향상함으로써 거대컴퓨팅 데이터 분석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 가상현실(VR) 환경에서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은 데이터 분석에 새로운 직관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연구 개발 성과는 고정밀도의 계산과학공학을 필요로 하는 원자로 안정성 분석, 함정 설계,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에 활용됨으로써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 받은 바 있다.
 
KISTI 김민아 책임연구원은 “해외에서 이미 많은 인력과 시간을 투입하여 개발된 가시화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자 했을 때, 경쟁력이 될 수 있는 차별화가 필요했다"며 "차별화를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한 것이 지금의 성과를 도출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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