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청 옥상, 도심 속 생태공간 변신
대전 서구청 옥상, 도심 속 생태공간 변신
내년 10월까지 4억 원 투입 생물서식지 조성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8.10.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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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가 사업비 4억 원을 들여 청사 옥상에 ‘도시 소생태계(옥상 비오톱)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연지반이 부족한 도심속에 생태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건물 옥상에 자연에 가까운 생물서식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구청 옥상은 주변에 한밭수목원과 정부대전청사 자연마당의 소생물 서식처를 잇는 생태계 징검다리 역할에 적합한 곳으로 선정돼 관련 사업비로 국비 2억 원을 확보했다. 

내년 10월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경관 향상은 물론 에너지 효율 극대화, 도시열섬 현상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 다양한 곤충과 새들이 먹이를 찾아 날아들 것으로 예상돼, 도심속 메마른 옥상이 생태공간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뿐만아니라 청사 주변 아파트에 사는 어린이나 학부모 등 지역주민들의 소생물 탐방로와 관찰대, 휴식공간 등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낼것으로 기대된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도시 소생태계 조성사업을 통하여 도심 생태계의 건강이 증진되고, 도시경관이 개선되도록 노력하여 '사람 중심, 녹색 복지 서구'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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