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강주희 기자] 대전의 한 여고에서 교사가 수업 중 몰카 촬영을 하다가 적발돼 직위해제됐다.
19일 대전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 교사는 지난 4일 수업 중 태블릿 PC로 여학생들의 신체 부위 영상을 촬영하다 학생들의 신고로 적발됐다.
이 교사는 그 자리에서 문제의 영상을 삭제하고 혐의를 부인했으나, 다음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는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대전시교육청과 경찰에 보고했으며, 교육청은 진상조사 후 해당 교사를 수업에서 배제시켰다. 해당 교사는 현재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이 학교 관계자는 “현재 교육청과 경찰에 보고한 상태이며 규정된 매뉴얼대로 처리했다”며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교사가 혐의를 인정해 곧 바로 직위해제 조치했다”며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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