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세종시 때문에 대전·충남 불이익… 중앙정부 노력 필요"
김병준 "세종시 때문에 대전·충남 불이익… 중앙정부 노력 필요"
19일 대전 찾아 기자 간담회… "대전·충남·세종 연계로 시너지 방안 찾아야"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8.10.19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충청권 현안인 혁신도시 추가 지정과 관련 “지금의 세종시가 들어서면서 대전과 충남이 불이익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대전을 찾은 김 위원장은 중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불이익) 현상이 나타나면 우리는 새롭게 다시 생각해야 한다”며 “대전과 충남을 세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공공기관 지역인재 차별에 대해 “대전만의 지역적 동력을 확보할 방안이나, 혁신도시를 지정하는 등 중앙과 지방 차원에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TX 세종역 신설 논란에 대해선 그는 “지역 간의 갈등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 “아직 정확히 파악이 안 돼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모르겠다. 서울에 가는 대로 알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인적 쇄신 단행을 예고하고, 한국당 중심으로 된 보수진영 네트워크 재건을 강조했다.

그는 “많은 분이 인적 쇄신과 청산을 요구했다. 이제는 시작할 때가 됐다"면서 ”새로운 인물을 만나고 영입한다는 말은 자리를 그만큼 비워둔다는 것을 뜻한다“고 강조했다.

또 “네트워크 형성이 보수 정치권 인재영입 협력 강화로 보일 수 있다”면서 “통합 보수네트워크 중심에는 한국당이 있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