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관저다목적체육관 공사장 대형 화재... 11명 중경상
대전 관저다목적체육관 공사장 대형 화재... 11명 중경상
여자락커룸서 시작, 건물 전체 태워
  • 김성현 기자
  • 승인 2018.10.19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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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성현 기자] 19일 오후 3시 23분쯤 대전 서구 관저동 관저다목적체육관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최초 여자락커룸에서 시작된 불은 전층으로 확대돼 건물 전체를 태웠다. 이 불로 11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근로자 A(42)씨 등 3명은 중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신고 접수 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424명과 소방차, 소방헬기 등 장비 59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인 소방당국은 오후 5시 불을 완전진압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상황을 종료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대전 서구청이 서남부 일대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위해 97억 원을 투입해 발주한 이 건물은 건물면적 4900㎡ 규모로, 오는 12월 준공 후 내년 1월 개관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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