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타 지자체 우수사례 벤치마킹 나서
태안군의회, 타 지자체 우수사례 벤치마킹 나서
천안시 환경에너지사업소 등 우수 사업장 찾아 태안군 발전모색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8.10.21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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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환경에너지사업소 실내와 전경.

[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태안군의회(의장 김기두)가 최근 천안시 환경에너지사업소와 여수 해상케이블카 등 우수 사업장을 찾아 태안군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벤치마킹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들어난 환경관리센터의 폐기물 처리·운영 실태와 미래전략실의 케이블카사업 등의 문제점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해답을 찾기 위해 의회가 직접 나선 것이다.

우수 타시군의 사업장을 방문해 시설운영을 직접 보고 사업추진에 따른 성과 등을 직접 조사해 우리군 실정에 맞는 방법의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금 태안군은 미래전략실에서 태안해안 케이블카 설치사업, 환경관리센터에서 민간투자사업(BTO) 도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만약 사업이 실패할 경우, 태안군이 입을 피해는 적지 않을 것이고 주민과의 갈등 또한 심할 것으로 의회는 판단하고 있다.

2일간의 벤치마킹 일정은 첫날 전주한옥마을에 들려 관광 사업성을 파악하고 여수로 이동하여 해상케이블카 사업장을 찾아 태안해안 케이블카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및 관광객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둘째 날, 천안시 환경에너지사업소를 방문에 사업소장으로부터 사업개요 및 운영현황을 듣고 현장시찰을 하면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김기두 의장은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여수시의 해상케이블카 사업은 기본적으로 관광객을 이끄는 인프라 구성이 좋아 성공할 수밖에 없는 사업성을 가졌다”며 “그러나 아직 우리 사업지는 경관만 좋지 기본적인 인프라가 부족해 관광객을 유치할 여건이 조성되지 않아, 이점이 많이 걱정스럽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환경관리센터 민간투자사업(BTO)의 경우는 사업자의 시설운영 경험과 능력이 아주 중요하다”며 “태안군이 이런 부분을 잘 검증해서 지역 주민과의 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는 벤치마킹의 결과를 집행부에 통보해 함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태안군 환경센터내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민간투자사업(BTO) 추진이 현재 막바지에 이르고있어 이번 천안시환경에너지 사업소 방문 으로 태안군의회가 태안군 발전을 위해 어떠한의견을 제시하고 조언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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