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청소년, 중국 심양 청소년들과 만난다
대전 청소년, 중국 심양 청소년들과 만난다
대전시 청소년 20명, 심양시 방문해 현지 문화교류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8.10.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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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대전시가 22일부터 26일까지 자매도시인 중국 심양(瀋陽)에 청소년 교류단을 파견한다.

청소년 교류단은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중․고등학교 학생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요녕성의 성도인 심양을 방문해 중국 현지 문화 체험 및 청소년 교류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심양의 중학교에 방문해 중국 학생들과 문화교류 활동을 시작으로 중국 가정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홈스테이, 역사문화 유적지 탐방 등 일정을 통해 중국 문화에 대한 이해 및 발전상을 체험한다.

대전·심양 청소년교류는 2009년 교류협력 MOU 체결이후 매년 격년제로 초청과 방문 교류형식의 청소년 상호교류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대전시가 심양시를 방문하는 해다.

지난해 사드배치 관련 중국과의 교류가 난항을 겪으며 아쉽게도 심양과의 청소년 교류가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올해 교류가 재개돼 이번 교류단 방문이 성사됐다.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은 자매도시와의 교육·문화 우호협력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로의 육성을 지원하는 대전시의 대표적인 청소년 지원 사업이다.

시는 지난 7월 일본 오다, 미국 시애틀 청소년들을 맞아 대전시 청소년들과 교류한 것을 비롯해 지난 8월에는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일본 삿포로 청소년들과 함께 한·일·러 3개국 청소년 교류를 추진하는 등 해외 자매도시 청소년들 간 우정과 화합을 다져왔다.

임묵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앞으로도 청소년 교류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대전 청소년들이 미래사회의 글로벌 리더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자매도시와의 우호적 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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