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여성이 행복한 충남 만들겠다"
양승조 충남지사 "여성이 행복한 충남 만들겠다"
  • 최솔 기자
  • 승인 2018.10.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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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여성폭력 예방 카운슬링 페스티벌에 참석한 양승조 충남지사(왼쪽 네번째) [충남도 제공]

[충남일보 최솔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9일 "여성이 행복한 충남을 목표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천안 신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3회 여성폭력 예방 카운슬링 페스티벌에서 이같이 밝혔다.

양 지사는 "지난 8월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가정폭력은 5636건, 성폭력은 1382건에 달한다"며 "차별과 폭력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정폭력은 전년대비 7.8%, 성폭력은 1.5%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맞춤형 폭력 예방 교육과 유관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 가정폭력 피해자 치유·회복 지원과 재발 방지 프로그램 운영, 여성긴급전화 1366충남센터 운영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충남해바라기센터 운영 지원, 쉼터·그룹홈·상담소 등 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중심 지원 서비스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권익시설 종사자 고용 안정을 위한 처우 개선과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지사는 "이번 행사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아동과 여성폭력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높여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여성복지시설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협의회 회원과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과 폭력 예방 퍼포먼스, 거리 홍보 캠페인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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