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지역 두 번째 방송통신중학교가 내년 3월 홍성여자중학교에 문을 연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홍성여중 부설 방송통신중은 2학급 50명 규모로 문을 연 후 2021년 6학급 150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일반 중학교 교육과정을 준용해 3년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정규 중학교 수업시간의 80% 수준으로 사이버 수업과 연간 최소 20일 이상 출석 수업을 병행한다.
등록금과 교과서 등 학비는 무료며 한국교육개발원이 사이버 수업 콘텐츠를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이르면 오는 12월 입학 원서를 접수할 계획이며 신청자가 많으면 충남 거주자, 연장자 순으로 입학생을 선발할 방침이다.
입학 등 자세한 내용은 대표전화(1544-1294) 또는 방송통신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방송통신중은 가정 형편 등의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과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 등 중학교 학력을 취득하지 못한 학습자에게 정규 공립 중학교 졸업장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하고 있다.
방송통신중 추가 설치는 김지철 교육감의 공약이기도 하다.
도내 첫 방송통신중은 올 3월 천안중학교 부설로 3학급 정원 50명 규모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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