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구만섭(52) 전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수부장이 22일 오전 제28대 천안시 부시장으로 취임했다.
시에 따르면 구 부시장은 앞으로 폭넓은 경험과 역량으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도시재생 뉴딜사업, 다양한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 등 추진해야 할 현안 과제를 해결하는 가교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충남 서천 출신인 구 부시장은 경기 대신고등학교와 국민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8회로 1994년 예전 총무처에서 공직에 입문했다.
이어 애틀란타 총영사관 영사, 행안부 장관실 비서실장, 국민대통합위원회 기획정책국장,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수부장 등을 역임했다.
구 부시장은 취임사에서 “천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성장 도시이자 중부권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중앙부처에서만 일해와 지방자치단체 근무는 처음이지만 낮은 마음, 초심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중심 행복천안’ 시정 비전에 공감하며 ‘더 큰 천안 더 큰 행복’을 이끌어 가는 구본영 시장님, 2000여 공직자를 도와 천안시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구만섭 부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구본영 천안시장실에서 주재석 동남구청장, 박미숙 복지문화국장 등 4급 이상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장을 수여 받았으며, 11시 취임식 후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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