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과학기술원 입학포기.중도탈락 학생 증가
4대 과학기술원 입학포기.중도탈락 학생 증가
이상민 의원 "안정된 연구환경 조성 필요"
  • 김성현 기자
  • 승인 2018.10.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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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4대 과기원 입학포기자 수.[자료=이상민 의원실 제공]
지난 3년간 4대 과기원 입학포기자 수.[자료=이상민 의원실 제공]

[충남일보 김성현 기자] 4대 과학기술원 중도탈락 학생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상민(더불어민주당, 대전유성을)의원이 4대과기원의 중도포기자수와 입학포기자를 조사한 결과, 중도탈락 학생은 2016년 133명, 2017년 143명, 2018년 171명으로 점점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대 과학기술원에 합격하고도 입학을 포기한 학생이 지난 3년간 552명에 달하고, 4대과기원을 중도탈락한 학생이 447명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년간 4대과기원 중도탈락자 수.[자료=이상민 의원실 제공]
지난 3년간 4대과기원 중도탈락자 수

이상민 의원은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지 않아 4대 과기원 입학포기, 중도탈락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상민 의원은 “한국의 이공계를 이끌 학생들이 4대 과기원을 포기하는 이유는 이공계를 전공해도 연구자들이 안정된 연구환경을 찾기 힘들기 때문”이라며 “학생들이 떠나는 이공계가 아닌 몰려오도록 연구환경을 만들고, 4대과기원의 경쟁력을 좀 더 높이도록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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