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환경오염, 국지적? 전지구적?
  • 한정규 문학평론가
  • 승인 2018.10.25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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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에는 자연환경과 생활환경으로 또 생활환경으로는 대기 수질 토양오염 소음진동 등이 있다. 대기와 수질오염을 제외한 토양 소음진동은 협의의 환경오염으로 국지적이다.

반면 대기와 수질오염은 광의의 환경오염으로 전 지구적이다.
인간이 생산과 소비활동을 하면서 대기층으로 배출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에 의한 지구온난화는 그 영향이 지구 모든 지역에 미친다.

물론 수질오염도 하천이 오염되면 오염된 물이 강으로 또 근해 바다를 오염시키기도 하지만 강을 지나 바다에 이르면 강과 바다로 흐르는 동안 강바닥과 강변에 부딪치고 파도로 정화가 된다.

그러나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 대부분은 대기층을 떠돌며 길게는 몇만년까지 소멸되지 않고 누적 지구온난화로 기후를 변화시킨다.

지구온난화는 북극과 남극지역의 해빙과 고산지역의 만년설을 녹여 해수면을 상승시키고 엘니뇨와 라니뇨현상으로 일부지역은 가뭄과 폭염, 그리고 또 다른 지역에서는 폭우와 폭설뿐만 아니라 미국 등 북아메리카 남동부를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는 토네이도 허리케인으로 재난이 끝이지를 않는다.

그 모든 것은 인간이 생산과 소비 등 경제활동을 하는 가운데 화석연료 연소 시 배출한 이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에 의해 발생한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가정 또는 각종 사업장 등에서 사용한 에어컨, 냉장고 등에 사용하는 냉매제에서 발생하는 프레온가스로 지구표면에서 25~30키로미터 상공의 오존층이 파괴 자외선이 차단되지 않고 지구표면의 동식물에 직접 닫으면 동물의 피부질환, 인간의 안구질환 등 질병을 유발한다. 그 결과가 21세기로 접어들면서 지구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기상이변이다.

기상이변은 우리나라에선 늦은 봄에도 눈이 내린가하면 이른 봄에 폭염이 찾아오고 겨울의 문턱인 11월에도 한파 또는 폭설이 이어진다.

그 때문에 생태계가 몸살을 앓는다. 남쪽지방에서 자생하는 소나무가 고사를 하고 한반도 중부 이북 추운지방에서 생육하지 않던 녹차가 강원도 북쪽 고성에서 재배된다.

재배되는 것도 되는 것이지만 녹차의 고유한 맛과 향이 전남 보성녹차보다 좋다.
한반도 남부지역이 주산지였던 감나무에 감이 흐드러지고 겨울에 남쪽지방에서나 볼 수 있었던 까마귀가 2016년 11월부터 이듬해 2·3월까지 수원 등 경기 중부 내륙지역에서 떼를 지어 월동을 한다.

또 바다에선 동해의 명물이라던 명태가 바다 수온상승으로 삶의 터전을 옮겨 북쪽으로 떠나버려 씨가 말라버렸다.
그토록 대기오염은 바다 육지 대기층  모두에서 생태계에 혼란을 일으켜 과히 어느 한 곳도 한 가지도 영향을 끼치지 않은 곳이 없다.

그런 대기오염 때문에 인류의, 지구생태계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지구생태계 보전을 위해 인류의 미래를 위해 과소비 과욕을 버리고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배출을 줄이는데 너나없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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