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리와 함께 하는 독서논술 교실] 11월 추천도서- 초등 저학년
[한우리와 함께 하는 독서논술 교실] 11월 추천도서- 초등 저학년
  • 김경례 한우리 독서토론논술 대전둔산지부장
  • 승인 2018.10.27 2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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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1학년

나의 첫 오케스트라- 사도 유타카 글/ 하타 고시로 그림/ 김숙 옮김/ 북뱅크
겨울방학에 들어간 12월의 어느 일요일. 미미에게 그날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태어나서 처음으로 오케스트라 연주회에 가는 특별한 날이다.

넓은 연주회장, 큰 무대, 높은 천장 등이 미미를 한층 설레게 한다. 콘서트 직전의 들뜬 공기,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직접 들었을 때의 감동, 마지막 소리가 사라지는 순간의 평온, 그 후에 끓어오르는 열광과 박수 그리고 폐막 후의 황홀하고 즐거운 여운이 현장감 넘치게 그려져 있다.

이 책을 읽고 어린이들은 오케스트라에 대해 알아보고 음악을 직접 감상한 뒤 음악에 대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 달려라 왼발자전거- 로리 앤 톰슨 글/ 션 퀄스 그림/ 길상효 옮김/ 씨드북
임마누엘은 한쪽 다리에 장애를 지니고 태어났다. 이웃들은 임마누엘이 자라면 사람 구실도 못 할 거라고 수군댔지만 임마누엘은 무엇이든 스스로 해내며 씩씩하게 자란다. 엄마가 병으로 돌아가신 후 임마누엘은 자전거를 타고 온 나라를 돌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장애’가 ‘불가능’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임마누엘은 ‘장애인’이라는 글자를 가슴에 달고 열흘 만에 자전거 완주에 성공하고 온 나라의 영웅이 된다.

이 책을 읽고 어린이들은 등장인물이 겪은 일을 통해 장애인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초등 2학년

▲ 코숭이 무술- 이은지 글/ 이은지 그림/ 후즈갓마이테일
어느 날 코숭이 마을에 수상한 발자국이 나타나 코숭이들은 겁에 질리고, 무술을 하는 코미와 코리 남매는 마을에 있는 코숭이들을 모두 모아 무술 연구가인 할아버지께서 연구하신 코숭이 무술을 알려 준다.

코숭이 무술은 남자 코숭이와 여자 코숭이의 특징을 이용한 무술이었지만 코숭이들이 직접 연습을 해 본 결과 성별에 상관없이 각자 잘하는 기술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는다.

▲ 여섯개의 점- 젠 브라이언트 글/ 보리스 쿨리코프 그림/ 양진희 옮김/ 함께자람(교학사)
루이 브라유는 어렸을 때 아빠의 작업장에서 놀다가 연장에 눈이 찔리는 사고를 당한 뒤 염증이 퍼져 시력을 잃게 되었다.

하지만 루이는 사람들이 자신을 앞 못 보는 불쌍한 아이로 생각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다른 아이들처럼 스스로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싶어 했다. 루이는 눈이 안 보이는 아이들을 위한 책을 읽기 위해 왕립맹아학교에 입학하였지만 기대했던 바와 달리 한 페이지에 겨우 몇 줄 밖에 없는 책을 읽고 실망한다.

어느 날 루이는 프랑스 군대에서 사용하는 ‘야간 문자’를 접한 뒤 이를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치기로 마음먹는다. 오랜 연구 끝에 루이는 드디어 여섯 개의 점만을 사용해서 알파벳 스물여섯 자를 모두 나타낼 수 있는 ‘점자’를 발명한다.

이 책을 읽고 점자 발명에 담긴 의미와 생활 속 쓰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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